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2020년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과 더불어 ‘창의인성 기반 혁신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중심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본 과제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인 해외전공연수(미국)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해외전공연수란 무엇인가요?
해외전공연수는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전공 관련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주로 미국 내 병원 또는 기관에서의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학과에서는 매년 1회씩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년 2월 예정이었던 일정이 취소되었다.
왜 하필 미국이었나요?
우리 학과의 해외전공연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미국으로의 파견을 원칙으로 하며, 이를 통해 선진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 또한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인하여 올해 초 계획되었던 호주로의 출국이 무산되었고, 대체지로 미국을 선택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이번 해외전공연수는 뉴욕 소재 Hospital for Sick Children of Queensboro Medical Center (HSCMC)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8월 13일~15일까지는 교내 이론 수업 후 14일 오후 비행기로 출발하였다. 도착 후 15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학교 관계자로부터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저녁식사 시간 이후부터는 각 병동별로 배정되어 환자 응대 방법, 투약 절차, 의사소통 방법 등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들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 16일 아침 식사 후 다시 한 번 전체적인 시설 견학을 하였고, 점심시간 이후로는 개인별 자유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각자 맡은 파트 별로 발표 준비를 하였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최종발표 순서를 정하고 약 5분가량의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였다. 19일 새벽 6시에 귀국행 비행기를 탑승하였고, 한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7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던 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이 이러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