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입문 장비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라켓과 신발입니다. 이 두가지 용품은 필수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왜 그럴까요? 우선 첫번째로 공을 칠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좋은 라켓이라도 너무 딱딱하면 손목 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말랑해도 제대로 된 스윙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탄성을 가진 라켓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운동화 역시 마찬가지 인데요, 바닥이 딱딱한 경우 발바닥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신어야 부상위험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라켓은 무조건 비싼걸 사야하나요?
보통 초보분들은 10~20만원 대의 가성비 괜찮은 라켓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나중에 실력이 늘고 내 몸에 맞는 라켓을 찾게 되면 그때가서 고가의 라켓을 사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부터 고급라켓을 쓰면 오히려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브랜드마다 같은 모델이어도 무게나 밸런스등 스펙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시타해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신발은 아무거나 신으면 안되나요?
네 안됩니다. 배드민턴과는 다르게 테니스는 발구름 동작이 거의 없고 스텝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밑창이 평평한 신발보다는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신는게 좋아요. 그래서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는 미즈노 웨이브 인시즌4(Wave In Season 4)같은 와이드핏인 신발을 추천드리고, 발볼이 좁은 사람에게는 나이키 에어 줌 베이퍼 9.5 투어(Nike Air Zoom Vapor 9.5 Tour)처럼 끈 조절이 가능한 신발을 추천드린답니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가방은 뭔가요?
가방은 크게 백팩형과 숄더백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초보자라면 아무래도 어깨에 매는 숄더형 보다는 메고 벗는게 편한 백팩형이 좀 더 편할 거예요. 물론 이것도 개인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수납공간이 많은 윌슨 프로스태프 97CV (Wilson Prostaff 97 CV) 를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