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는 환자에게 투여되는 약물을 혈관 내로 주입하기 위해 시행하는 술기로, 다양한 종류의 주사바늘과 카테터 등 기구를 이용하여 정맥관을 확보해야한다. 특히나 혈액투석환자에게는 투석 중 발생하는 저혈압 및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안정적인 정맥관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본 실습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정맥주사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맥관이란 무엇인가요?
정맥관은 팔 또는 다리의 피부 아래에 위치한 작은 관으로서 피하조직 속에 존재하며 동맥혈로부터 정맥혈로의 혈류 전환을 위한 통로역할을 한다. 이러한 정맥관은 주로 수액주입용도로 사용되며, 말초혈관질환(peripheral vascular disease) 혹은 동정맥루형성술(arteriovenous fistula)등 수술 후 상처부위에서의 출혈을 막기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정맥관삽입술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정맥관삽입술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소독단계로서 시술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닦고 건조시킨 후 멸균 거즈로 덮어준다. 두 번째 단계는 국소마취제를 도포하는 단계이며, 마지막 단계는 바늘을 삽입하는 단계이다. 이때 주의사항으로는 너무 깊게 찌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른 조직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맥관삽입술 시 유의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마취제의 양 조절입니다. 많은 양의 마취제를 한꺼번에 넣으면 통증이 심하므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눠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천천히 넣어야 합니다. 빠르게 넣다보면 근육층 안으로 들어가거나 신경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공기방울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기방울이 생기면 압력차로 인해 혈종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넷째, 감염예방을 위해 손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다섯째, 지혈시 압박지혈을 해주어야 합니다. 여섯째, 정확한 용량을 주입해야 합니다. 일곱째, 2시간 이상 지속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여덟째, 간호기록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아홉째, 합병증이 발생하면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맥주사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안전하게 병원실습 마무리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