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무인점포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인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게, 빨래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점포가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무인점포 창업 시 고려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무인점포 운영시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얼마나 되나요?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투자금 회수 기간과도 관련이 깊다. 즉,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업종일수록 원금회수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이고 순수익이 500만원이라면 연 6%의 수익률이며, 약 2년 반 만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만약 한 달 동안 벌어들인 돈이 1000만원이면 600만원을 벌었다는 뜻이므로 실제로는 4.5%의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무인점포 이용객수는 어떻게 파악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매장 내 설치된 CCTV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된다. 또한 시간대별 유동인구 분석 자료를 참고하거나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예상 방문자 수를 추정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요일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주중·주말 모두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무인점포 개설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입지 선정 단계에서는 해당 지역의 인구 특성, 소득 수준, 연령층, 주거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는 전기용량, 소방시설, 가스 시설 등 안전 문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하며, 기기 배치 계획 수립 후 각종 설비공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인허가 사항(담배소매인 지정, 주류판매 허가 등)을 체크하고 영업신고증을 발급받은 후 개점 준비를 완료한다.
지금까지 무인점포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으로는 사람 대신 기계가 일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되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