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주제인 ‘평균연봉’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도 특히 청년층에게 있어서 취업과 소득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대 초중반이면 아직 돈을 많이 못 벌지 않나요?
네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 때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는 생활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구할 때까지 부모님께 손을 벌리게 되죠. 하지만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1년 이상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기 용돈벌이는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월급을 받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그런 높은 급여를 받고 있을까요?
대기업/공기업 직원인가요?
사실 대기업/공기업 등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일수록 임금 수준이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자료이고, 실제로 입사하게 되면 개인의 역량 및 직무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기업 규모별로도 차이가 존재하는데,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의 근속연수가 길고, 같은 대기업 내에서도 부서별로 큰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무조건 대기업 또는 공기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중소기업 가면 무시당하나요?
요즘 세상에 누가 회사원을 무시할까요? 오히려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죠. 게다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야근수당 없이 매일같이 야근해야 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일하려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힘들게 일할 필요가 있을까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이라도 나랑 맞지 않으면 그만둘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작은 곳이더라도 나와 잘 맞고 재미있는 일을 한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은 현재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만큼 일자리 시장 역시 치열한데요.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원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만 안주하지 말고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지혜로운 눈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