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취업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전에 대기업 최종면접에서 탈락해서 너무 우울하답니다..ᅲᅲ 제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스펙보다는 인성과 태도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저의 경험을 토대로 취준생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보려고 해요.
대기업 취직하려면 학점이랑 토익점수 얼마나 되야하나요?
저는 지방사립대 출신이고 학점은 3점 초반대였어요. 그리고 토익은 800점 후반대였구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점수도 아니였던 거 같아요. 물론 서류전형에서는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았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인적성 시험때부터는 확실히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나기 시작했어요. 특히나 삼성같은 경우는 GSAT라는 자체시험을 보는데 이게 진짜 어렵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답니다. 따라서 합격률 또한 높겠죠? 만약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면 그만큼 많이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진 자격증이라곤 운전면허 1종보통밖에 없는데 괜찮을까요?
사실 이건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일단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직무별로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다만 공통적으로 보는건 성실함이겠죠? 아무리 전공지식이 뛰어나더라도 근태가 엉망이면 절대 채용될 수 없어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서도 인턴기간동안 지각 2번 이상 한사람은 무조건 불합격 처리했답니다. 그러니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면서 성실함을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인턴경험이 없으면 불리한가요?
네 맞아요. 솔직히 말하면 없다고 해서 크게 불리하진 않아요. 대신 그런분들은 자기소개서 쓸 때 어떻게든 연관성을 찾으려고 노력해야겠죠? 예를 들어 나는 ~~직무이기 때문에 ~~~분야에서의 인턴경험이 있다 라고 쓰는거죠. 아니면 아르바이트라도 상관없어요. 일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된답니다. 단, 주의할 점은 단순하게 돈을 벌기 위해 했다는 느낌 보다는 책임감있게 임했다는 인상을 주는게 좋아요.
결국 모든 건 마음가짐이에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믿어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