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약 300만명이었던 무릎통증 환자수가 2019년 40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특히 40~50대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없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무릎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호대 착용 및 테이핑 요법등 자가 치료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테이핑이란 무엇인가요?
테이핑(Taping)이란 근육 또는 인대 부위에 테이프를 붙여 관절부위를 고정시켜주는 의료용 보조기구입니다. 주로 스포츠 선수들이 부상 방지를 위해 애용하던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이프 종류별로 어떤 효과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테이프는 크게 탄력성이 높은 테이프로 분류되는 ‘비탄력성 테이프’와 반대로 탄력성이 적은 ‘탄력성 테이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탄력성 테이프는 신축성이 거의 없고 접착력이 강한 반면, 탄력성 테이프는 피부와의 밀착력이 우수하며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테이프를 선택하면 됩니다.
어떤 증상에 테이핑을 하면 좋을까요?
테이핑은 만성 근육통뿐만 아니라 관절염, 염좌, 타박상 등 각종 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시행하거나 과도하게 적용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그림처럼 각 신체 부위별 테이핑 위치를 참고하여 올바른 테이핑을 실시하도록 합시다.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테이핑요법이지만 잘못 붙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후 올바르게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무릎 테이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