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페스트(흑사병)라는 병이 있었어요. 이 질병은 쥐벼룩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감염되는 급성 열성감염병입니다. 증상으로는 림프절 종창 및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고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무려 60%나 된다고 해요. 14세기 유럽 인구의 1/3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겠죠?
페스트는 어떻게 전염되었나요?
쥐벼룩에게 물리면 2~6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이때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아요. 하지만 벼룩들이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 상처 부위를 통해 균이 침투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페스트 예방법은 없나요?
페스트 예방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관리를 하는것이죠. 특히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는 필수랍니다.
페스트 이후 세계사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14세기 중세시대 때 창궐한 페스트로 인해 당시 유럽인구의 1/3이 죽으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농노제가 붕괴되고 봉건사회가 무너지면서 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점이 되었답니다. 또한 흑사병 이전까지는 종교 중심의 세계관이었다면 페스트 이후로는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오늘은 인류 최악의 전염병인 페스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기록될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였습니다. 지금은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치사율이 낮지만 여전히 조심해야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