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첫 번째 사망자는 인천 거주 70대 남성으로 지난 6월 말경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 후 발열과 복통 증상을 호소하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매년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수칙 또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무엇인가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C 이상 상승하는 5~6월 경 나타나기 시작해서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12시간이며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사율이 40~50%나 되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랍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음식물 익혀먹기 입니다. 조리시 85°C 이상 가열처리 해야하며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세척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어패류 보관 시 반드시 -5°C 이하로 저온보관 하여야 하며 가급적이면 60°C 이상 열탕 처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셔야 하구요.
여름철 대표 식중독인 비브리오패혈증! 미리미리 예방하면 건강한 여름 보낼 수 있겠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