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산물 섭취시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인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증(Vibrio vulnificus infection)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매년 6월~10월 사이에 발생하며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됩니다. 사망률이 40%나 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무엇인가요?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은 어떤가요?
주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발진과 부종이 생긴 부위에 홍반이 점점 커지면서 수포성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되는데 저혈압 및 쇼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방법은 무엇인가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