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실수나 방귀실수 등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변활동이 일어나는 증상을 변실금이라고 해요. 이 질환은 65세 이상 인구의 10%이상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움과 수치심 탓에 병원을 찾지 않고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 저하 뿐 아니라 사회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변실금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변실금은 항문 괄약근 조절기능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변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상태를 말해요. 설사 혹은 딱딱한 변 같은 묽은 변 또는 물설사처럼 변이 묽거나 딱딱하거나 심지어 가스 배출까지도 자기 의지대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져서 60~7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고 하니 나이가 들수록 더욱 조심해야겠죠?
변실금 원인은 무엇인가요?
변실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먼저 분만손상입니다. 출산 시 아기 머리가 골반 내 근육층을 찢어지게 만들어 생기는 현상이에요. 두번째로는 직장탈출증(직장류) 입니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장 일부가 밖으로 밀려나와 주머니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병이죠. 마지막으로는 치루 수술 후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변실금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변실금 치료 방법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어요.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치료, 바이오피드백,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이며 수술적 치료는 괄약근 복원술, 인공괄약근 삽입술, 신경조절술 등이 있답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겠죠?
오늘은 변실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라도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미리미리 알아두고 예방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부끄럽다고 숨기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