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실금은 항문 괄약근 조절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이 새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배변을 조절하기 어려워 화장실에 가기전에 실수를 하거나, 기침하거나 크게 웃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일상생활 중에 나도 모르게 속옷에 변이 묻어나오게 됩니다. 또한 가스나 액체류가 새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실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병이라는 인식 없이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실금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실금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변실금은 말 그대로 대변 혹은 방귀를 참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30%의 성인이 변실금을 경험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 및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고, 특히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변실금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변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분만손상, 신경 손상, 직장탈출증, 치질, 변비, 설사, 염증성 장질환, 방사선 조사, 치매, 당뇨, 척추신경 손상, 골반저 근육 약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실금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변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식사 후 15분 이내에 배변하는 습관을 갖고, 일정한 시간에 5분씩 하루에 4번 가량 좌욕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분섭취 역시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