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새로운 브랜드인 “크림”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배송받은 후 포장지를 뜯어보니 제가 원했던 색상과 전혀 다른 색이어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그래서 교환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개봉해서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반품/교환 절차 및 방법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판매자에게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반품)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 1항에 의거하여 단순 변심일지라도 재화등의 내용이 표시·광고내용과 다르거나 계약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당해 재화등을 공급받은 날부터 3월이내,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철회(반품)가능합니다. 만약 이러한 기간 내에 청약철회(반품) 하지 않으면 대금 환급 의무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해당 업체에서는 수령확인증 혹은 택배사 송장번호를 요구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변심 시 왕복배송비 부담 여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 2항에 의하면 ‘소비자의 책임있는 사유로 재화등이 멸실되거나 훼손된 경우’나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재화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에는 청약철회(반품)가 불가합니다. 따라서 위 상황처럼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시에는 왕복배송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청약철회(반품) 거부 사례
만약 사업자가 사전에 고지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청약철회(반품)를 거부한다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제17조 제4항에 의해 시정조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국 1372 상담센터 (전화상담 국번없이 1372 / 인터넷상담**************) 에 문의하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용없으니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