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발리섬과 자카르타가 떠올라요. 발리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자카르타는 조금 생소하시죠? 그래서 이번엔 제가 직접 가본 자카르타 여행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왜 하필 많고 많은 도시 중에 자카르타인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자카르타란 도시는 어떤 곳인가요?
자카르타(Jakarta)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입니다. 인구수는 약 1,000만명이고 면적은 대한민국의 2/3 수준인 서울시만한 크기라고 하네요. (서울특별시:605km2 / 자카르타:557km2) 또한 이슬람교 비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히잡을 쓰고 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고, 이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왜 하필 자카르타였나요?
사실 처음 계획은 족자카르타였어요. 하지만 일정상 시간이 부족했고 비행기표값도 비싸서 포기하게 되었죠. 대신 선택한 곳이 자카르타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우선 물가가 저렴해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고, 교통체증이 심하긴 했지만 그랩이라는 어플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치안이 좋아서 밤 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했답니다.
어떤 볼거리가 있나요?
자카르타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어요. 먼저 보로부두르 사원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9세기경 세워진 불교유적지랍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규모는 훨씬 작았어요. 다음은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민속촌이에요. 우리나라 용인민속촌처럼 인도네시아의 전통 가옥 및 생활양식을 재현해놓은 테마파크 같은 곳이랍니다. 이외에도 대통령궁, 모나스 타워 등 여러 관광지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둘러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카르타는 한국사람에게 친숙한 나라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나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여서 자유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