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주 주제는 ‘리플레인’입니다. 저는 의류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나 니트류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을 겨울 시즌이면 항상 옷장 가득 니트들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하지만 옷이라는게 세탁과 보관 방법에 따라서 수명이 달라지기 마련이죠. 비싼 돈 주고 산 니트들을 오래 입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탁방법과 보관방법이 필수랍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팁 참고하셔서 올 가을겨울 예쁜 니트 오래오래 입으시길 바래요^^
니트 종류별 세탁 및 보관 꿀팁 대방출!
첫번째로는 울 소재의 니트 입니다. 울소재의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기 때문에 물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뜨거운물 또는 건조기 사용은 절대 금물이랍니다. 그리고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손빨래를 해주면 되는데요,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풀어준 후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가볍게 주물주물 빨아주고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는 섬유유연제를 넣어주시면 정전기 방지 효과 뿐만 아니라 향기도 솔솔 난답니다. 탈수는 비틀어짜지 말고 수건 위에 올려놓고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시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말릴때는 바닥에 펼쳐서 말리거나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걸어놓을 때는 어깨부분이 늘어나지 않도록 신경써주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빨래 끝! 참 쉽죠?
두번째로는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입니다. 캐시미어는 고급의류인만큼 예민한 소재라서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불가피하게 물세탁을 해야한다면 미온수에 전용 샴푸를 풀어서 조물조물 빨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보풀제거기로 보풀을 제거해주면서 모양을 잡아줘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는점 잊지마세요!
세번째로는 앙고라 소재의 니트입니다. 앙고라는 털빠짐이 심한 편이라서 다른 니트들과는 다르게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고 세탁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마찬가지로 찬물에 단독세탁을 해주시구요,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뒤집어가며 살살 문질러줍니다. 다 말린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서 남은 물기를 제거해주신 후 통풍이 잘되는곳에 널어서 말려야 변형없이 예쁘게 입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아크릴 소재의 니트입니다. 아크릴 소재의 니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보온성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입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번 입고 세탁하다보면 쉽게 늘어나고 색이 빠지는 단점이 있죠. 이럴땐 린스를 활용하면 좋은데요, 먼저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풀어주고 니트를 담궈둡니다. 5분정도 담궜다가 꺼내서 부드럽게 비벼빨아 준 후 헹궈내면 새옷처럼 보송보송해진답니다. 다만 너무 세게 비비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니트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니트는 접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접혀서 눌리면 주름이 생기고 자국이 남기 때문이에요. 반으로 접은 다음 둥글게 말아놓으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서랍장에 보관할 땐 세워서 보관하거나 눕혀서 보관하는데요, 눕혀보관할경우 습기가 찰 수 있으므로 습자지나 신문지를 깔아서 보관하도록 하세요. 가끔 장롱속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땐 헤어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가하면서 말리면 곰팡이는 물론 냄새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겠죠?
이번주도 유익한 정보 되셨나요? 이제 슬슬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