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플리> 보셨나요? 영화 속 주인공인 리플리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 신세가 됩니다. 하지만 우연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는데요, 이 사람 역시 부자집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둘은 서로 신분을 바꿔 생활하기로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리플리가 된 톰 행크스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톰 행크스는 원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어요. 결국 돈많은 여자친구였던 제니퍼 허드슨과 결혼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인기있는 배우가 되었죠. 하지만 사랑하던 아내마저 떠나면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만난 가짜 리플리(맷 데이먼)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게되죠. 물론 처음엔 진짜 리플리처럼 행동했지만 점점 자기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둘은 왜 그렇게 사이가 안좋았을까요?
처음 만났을 때 두사람은 너무 닮았어요. 그래서 마치 거울을 보는 듯 했죠.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까지도 비슷했는데요, 특히나 거짓말을 못하는 점이 똑같았어요. 심지어 좋아하는 음식마저도 같았는데요, 맷 데이먼은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고 리암 니슨은 햄버거를 좋아했어요. 이렇게 비슷한점이 많았지만 다른점도 많았는데요, 먼저 직업이 달랐어요. 리플리는 작가였지만 톰 행크스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죠. 그리고 사회적 지위도 달랐는데요, 리플리는 유명한 소설가였지만 톰 행크스는 그냥 동네 아저씨였어요. 마지막으로 학력도 달랐는데요, 리플리는 하버드 출신이었지만 톰 행크스는 고졸이었어요. 이렇듯 모든 면에서 정반대였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었죠.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일상생활을 하게되는데요, 이미 한 번 바뀐 삶은 쉽게 돌아오지 않죠.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없었던 리플리는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톰 행크스는 후회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혹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는 다르게 살고 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되돌아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