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은 해운업과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주목받고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1.5%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중국발 물동량 증가 및 운임 상승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종목이라 생각되어 소개드립니다.
남성해운은 어떤 회사인가요?
남성해운은 한진해운 시절 미주노선 인수합병(M&A) 경쟁 과정에서 현대상선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6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 자산을 인수했고, 같은 해 12월 사명을 현재의 남성해운으로 변경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이며,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성해운의 매출액은 어떻게 되나요?
남성해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49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올 1분기엔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남성해운의 재무상태는 어떤가요?
남성해운의 부채비율은 2017년 말 249.4%에서 2018년 말 137.8%로 줄었습니다. 유동비율은 113.0%에서 159.65%로 개선됐습니다. 차입금의존도는 19.75%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다만 순현금흐름은 적자 상태입니다.
남성해운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이익을 내왔지만 작년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다시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 조선사들이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해상운임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