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게임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VR시장에서는 모바일보다는 PC기반의 플랫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스팀과 오큘러스 리프트 등 콘솔 기반의 가상현실(VR) 기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인 HTC VIVE 역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해외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바이브 프로 모델들을 비교 분석하며 국산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HTC VIVE의 현황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HTC VIVE란 어떤 회사인가요?
HTC VIVE는 대만계 미국회사이며, 본사는 중국 심천에 위치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되었으며, 2010년 이후로는 주로 하드웨어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바이브’ 시리즈가 있고, 이외에도 ‘바이브 프로’, ‘바이브 포커스’등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바이브 프로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바이브 프로 제품군은 총 4개다. 먼저 보급형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플러스’는 1세대 트래킹 센서를 장착했으며, 무게는 약 2kg이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6.5인치이다. 다음으로 중급형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엘리트’는 기존트래킹 센서 대신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적용했고, 무게는 약 2.6kg,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다. 마지막으로 고급형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마스터’는 적외선 카메라 센서로 동작인식을 하며, 무게는 약 2.8kg,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다.
바이브 프로 성능 차이는 얼마나 나나요?
기본적으로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세부 사항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그래픽카드 부분에서 최상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마스터’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채택했다. 반면 하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엘리트’는 AMD 라데온 RX 560 GPU를 선택했다. 또한 메모리 용량 면에서도 상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마스터’는 16GB DDR4 램을 채용했지만, 하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엘리트’는 8GB DDR4 램을 달았다. 저장장치 부문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마스터’는 512GB SSD를 달았지만, 하위 모델인 ‘바이브 트래커 엘리트’는 128GB SSD를 내장했다.
지금까지 바이브 프로 기종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들어 고사양 게이밍PC나 고성능 노트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VR기기 보다는 높은 사양의 VR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지금 소개한 바이브 프로 기종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