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라면 결혼과 출산 등 가정을 꾸리고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40대 평균자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0대 평균자산은 얼마인가요?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서는 매년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데요, 2019년 말 기준으로 40대의 평균자산은 4억 7천만원이였습니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수치이며, 특히 서울 거주자의 경우 5억 2천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평균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높나요?
네 그렇습니다. 전체 자산 중 76%가 부동산이였으며, 부채 역시 71%나 차지했습니다. 즉, 빚내서 집산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죠. 실제로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3억 1천만원이였는데, 이중 주택가격이 약 2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말고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나요?
40대의 총자산 구성비는 예금/적금(26%), 보험(18%), 주식(12%), 펀드(11%), 채권(9%), 연금(8%), 기타(10%)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은퇴준비 수단으로써 활용되는 연금저축펀드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률이 각각 9%, 8%로 낮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후대비 목적으로는 국민연금 의존도가 매우 높아 무려 67%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40대의 평균자산은 높지만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지출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