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들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신부아버지입니다. 제가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이번에 우리 첫째딸이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큰 일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고 떨릴텐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오셔서 너무 기쁩니다.
축사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요?
결혼식 축사는 아무래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미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첫번째 순서인것처럼 말씀하시는 방법도 있고, 주례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길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짧고 굵게 임팩트 있게 전달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하객분들이 지루해하시지 않도록 중간중간 재밌는 멘트나 농담을 넣어주는 센스도 발휘해보세요^^
신랑 아버지는 어떤말을 하면 좋을까요?
보통 식순 중 마지막 순서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내용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진심어린 덕담 한마디면 충분하겠죠? 하지만 자칫하면 눈물바다가 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ᄒᄒ
저는 처음엔 그냥 형식상 가는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내 자식이 벌써 커서 장가를 간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할까요? 아무튼 여러분들도 직접 가서 보시면 무슨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이제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만큼 모두모두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귀한 시간 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